스타트업, 창업대학생,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도권 및 부산의 7개 투자사 및 전문가들의 투자상담을 하는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6일 오후 북구 금곡동 부산지식산업센터에서 스타트업, 창업대학생, 수도권과 부산의 벤처캐피털리스트 등 200여명이 함께 하는 ‘제2회 TIPS 운영사가 찾아가는 투자설명회’를 개최 했다.

이번 설명회는 (재)부산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며, 창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고 창업기업인들에게는 투자자(벤처캐피털)의 문턱을 낮추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창업지원 펀드, 투자연계 프로그램과 같은 창업지원사업 소개로 시작, 한국 경제의 언더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에서 꿋꿋하게 버텨 마침내 꽃을 피운 김기사컴퍼니의 창업자 박종환 대표가 특강을 했다.

또 엄선된 지역우수기업 6개사의 공개 IR(기업소개) 피칭에 이어 수도권 및 부산의 유명 벤처캐피털 7개사와 전문가의 투자 상담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에서 센텀기술창업타운 등 창업기업 발굴과 다양한 육성․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는 가운데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부경대 창업카페에서 열린 ‘1회 TIPS 운영사가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자리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기반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가동하고 있는 TIPS 운영사는 부산지역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액트너랩, ㈜웹스 및 선보엔젤파트너스 등 4개사를 포함, 전국에 44개사가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및 부산의 유명 TIPS 운영사가 대거 참가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금력이 약한 창업초기기업이 투자상담 및 투자유치의 기회를 가져 부산 전역에 창업과 투자에 대한 활력을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