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눈치보기’…코스피 롤러코스터 끝에 상승 마감

美중간선거 ‘눈치보기’…코스피 롤러코스터 끝에 상승 마감

기사승인 2018-11-06 17:09:20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코스피가 눈치보기 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89p(0.43%) 오른 2085.81로 출발해 장중 2092.61까지 상승했지만, 내림세를 보이며 2068.59까지 떨어졌다. 이후 다시 오름세로 전환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0p(0.61%) 오른 2089.62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71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억원, 17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0.42%),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포스코(2.45%), 현대차(3.37%), 삼성물산(1.39%)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57%), LG화학(-1.69%), SK텔레콤(-0.38%) 등은 하락했다.

전기가스업(-1.25%)과 통신업(-0.79%), 전기전자(-0.41%)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장비(3.39%), 철강금속(2.34%), 증권(2.21%), 의료정밀(2.10%) 등은 2% 이상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p(0.06%) 내린 691.5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6억원, 1075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9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35%), 출판‧매체복제(-0.80%), 반도체(-0.61%), 통신서비스(-0.56%), 제약(-0.36%) 등이 내린 반면, 비금속(2.44%), 통신장비(1.65%), 일반전기전자(1.48%), 컴퓨터서비스(0.70%), 금속(0.55%) 등이 올랐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출발했다”라면서 “다만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121.0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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