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군에 따르면 울진형 교통 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버스 무료화, 시골버스·전기 저상버스 확대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군은 3월 17일부터 농어촌 버스 무료 운행에 들어갔다. 군, 군의회, 버스 운영회사의 긴밀한 협조 덕분이다.
농어촌 버스 무료 운행으로 이용객 증가(15만명), 50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시골버스도 달리기 시작했다.
죽변면사무소 이전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시골버스가 투입됐다.
시골버스는 죽변면 주요 거점을 순환하고 울진읍~죽변면 통학 학생들을 실어나른다.
동해선 개통 후에는 죽변역을 노선에 추가, 철도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농어촌 버스가 운행되지 지역은 1000원 택시로 불리는 행복택시가 책임진다.
올해부터 기존 15개 마을에 이어 금강송면 쌍전리, 울진읍 신림리 4개 마을 주민들이 혜택을 누리게 됐다.
전기 저상버스는 2023년 도내 군 단위 최초로 도입됐다. 지난해(3대)에 이어 올해도 3대가 추가 도입될 전망이다.
저상버스는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어 노약자 등이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손병복 군수는 “미래 신성장산업부터 교통서비스까지 어느 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