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7일 경북도경제진흥원과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도교통문화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경북도경제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승오(비례) 의원은 “노동법에 명시한 노사협약, 단체협약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노동조합과 상생할 것”을 요구했다. 김대일(안동) 의원은 “경영진흥원의 홈페이지 경영공시를 도민이 알아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고 상세히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박권현(청도) 의원은 경북의 대표브랜드인 실라리안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육성할 것을 당부했고, 김득환(구미) 의원은 “경제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창업육성자금 및 벤처자금의 금리를 인하해 지역 중소기업이 이득을 볼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황병직(영주) 의원은 “경제진흥원 정관을 개정해 감사를 전원 외부인으로 변경하라”고 했고, 이칠구(포항) 의원은 “최근 3년간 경제진흥원에서 추진한 수의계약 대부분이 대구업체와 진행됐다”며 “경북도내 업체를 찾아서 계약을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이종열 의원(영양)은 “기관장 임용시 응시자격을 높이고 서류와 면접심사에서 전문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지표를 보완하라”고 했고, 도기욱(예천) 의원은 “관례대로 진행한 경영전반을 혁신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성과에 대한 결과로 임하라”고 요구했다.
남진복(울릉) 의원은 “경제진흥원의 본연의 업무를 벗어난 수탁사업들을 매년 추진하고 이에 따라 비정규적 인원이 대폭 늘어나 방만한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영혁신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박현국(봉화) 위원장은 “경제진흥원의 문턱을 낮추고 새로운 조직혁신을 통해 지역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