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2018년도 전문수사관 인증 수여식을 지난 9일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경북청 전문수사관 23명 가운데 1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수희 경북청 제1부장으로부터 직접 인증서를 받고 수사전문성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수희 부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전문적인 수사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전문수사관이 앞장서야한다”고 당부했다.
전문수사관 인증 제도는 수사경찰의 자기개발 유도 방안의 하나로 수사경과제와 함께 2005년 도입됐다. 올해 현재까지 선발된 경북청 전문수사관은 총 149명이다.
경찰청은 기존 인증 제도를 올해 대대적으로 개선해 기존 경찰수사연수원에 위임했던 전문수사관 선발과정을 직접 주관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또한 15개에 불과했던 인증분야를 88개로 대폭 확대하고, 근무경력과 실적요건을 상향 조정해 전문성 기준을 보다 강화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