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진과 정유미가 영와에 이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서울호텔 파크볼룸홀에서 OCN 토일극 ‘프리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연우진은 정유미와의 호흡을 묻는 말에 “평상시에도 친하다. 계모임을 하고 있다. 자주 함께 놀러 다니는 편이다”라며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이런 부분이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편안함이 지금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장점으로 작용한다. 98%를 준비하면 현장에서 정유미 씨가 모자란 2%를 채워준다”고 답했다.
이어 정유미는 “연우진과 4년 전 함께 영화 작업하면서 친해졌다. 그때 당시 고생했기 때문에 전우애 같은 끈끈함이 있다”며 “그때 당시에도 힘들 때 많이 의지했던 동료다. 이번에도 함께 하게 됐다는 이야기에 마음을 놨다. 연기를 워낙 잘하는 배우다”라고 화답했다.
두 배우는 2014년 영화 ‘터널 3D'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프리스트’는 남부가톨릭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오는 24일 첫 방송.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