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5G Vertical Summit 2018’ 개최…“정부 적극 지원할 것”

과기정통부, ‘5G Vertical Summit 2018’ 개최…“정부 적극 지원할 것”

기사승인 2018-11-13 12:07:39

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융합산업의 확대를 통해 내년 3월로 다가온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라자 호텔에서 제1회 ‘5G Vertical Summit 2018’ 행사를 개최했다. 자율주행, 스마트공장 등 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융합서비스에 대한 홍보·인식제고 및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다.

오성목 5G포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5G를 최초로 선보이며 전 세계에 ‘5G 리더십’을 알렸다”며 “다음 달 1일은 상용전파를 송출해 5G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내년 3월에는 상용화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5G 시대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오 의장은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정보통신 기술의 변화와 융합산업의 확대로 일상에 많은 변화 생길 것”이라며 “국가적으로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해있다. 융합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해 사회에 기여하도록 최신 정보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5G 시대에서 정부의 역할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로 대표되는 5G가 타 산업과 융합되면 과거에는 볼 수 없던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연구기관에 따르면 5G는 오는 2026년 전 세계적으로 1440조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부는 5G 조기 상용화를 기회 삼아서 관련 디바이스와 콘텐츠 등을 연결해 5G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효과를 내면서 관련 산업들이 동시에 같이 성장하는 걸 기대하고 있다”면서 “미래 먹거리 발굴은 물론,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는 우수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들이 R&D(연구개발)와 해외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GigaKOREA사업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통신학회(KICS), 5G 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 핵심 융합서비스 분야에 대한 해외 주요 전문가들의 기조연설과 함께 국내외 기술·서비스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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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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