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연수(개명 전 박잎선)가 이혼 후 처음으로 자녀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tvN 예능 ‘둥지탈출3’에는 박연수와 송지아·지욱 남매가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이들의 방송 출연은 MBC ‘아빠 어디가’ 이후 약 5년 만이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박연수는 지아·지욱 남매를 위해 등교 전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냈다. 더불어 딸 지아의 앞머리를 잘라주거나, 아들 지욱의 준비물을 위해 나무 장식품을 손보는 등 자녀와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연수는 축구해설가 송종국과 이혼한 것에 관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2006년 결혼한 박연수와 송종국은 2015년 합의 이혼했다.
박연수는 “이혼 후 아이들에게 미안했다”며 “한때는 길을 걷다가 아빠와 딸이 손을 붙잡은 모습만 봐도 울컥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둥지탈출’의 스튜디오 진행자 박미선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며 박연수를 응원했다.
‘둥지탈출3’은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tvN ‘둥지탈출3’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