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보건소는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등 발열성질환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성주보건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집중노출추정시기인 9월부터 11월사이에 진드기에 물려 잠복기(1~3주)가 지난 후, 환자 집중발생시기인 9월 다섯째 주부터 12월 첫째 주에 전체 환자 90% 이상이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작업과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고열이나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성주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현재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수칙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