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시험지에서 오·탈자가 발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14일 “수능 1교시 국어영역 문제지에서 오·탈자가 발견돼 시험기간에 문제지와 함께 수험생 개인별로 정오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오표는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수정사항을 담은 표를 뜻한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오·탈자는 문제 풀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순 오기’ 표기라는 것이다. 교육부 또한 정답을 고르는 데 영향이 없다고 판단, 시험기간 연장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 2010학년도 수능 사회탐구영역 사회문화과목 10번 항목 지문에서 원주민 명칭인 ‘야노마모’를 ‘야노마노’로 표기한 오타가 있었다. 시험 당시 이를 정정한 표가 수험생에게 시험지와 함께 전달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