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가 글로벌 수탁은행 SSBT(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의 전주입주를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전주시의회는 15일 ‘SSBT 전주사무소 개설을 적극 환영한다’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내년 1월초 전주에 연기금 운용업무에 특화된 사무소를 개설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66만 전주시민의 뜻을 모아 적극 환영한다"며 "전주시의회는 전북도와 전주시 등 지자체는 물론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연금의 세계적인 행보를 지지하고 글로벌 투자 기관 등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의회는 미국에 본사를 둔 수탁업계 1위의 금융기관 전주진출은 향후 전북 혁신도시의 금융 중심지 지정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전 세계 100여 곳 국가에 거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수탁은행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면 국민연금 자산관리 인프라의 선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전북도와 전주시 등이 전북혁신도시 금융 중심지 지정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SSBT의 연기금특화 전주사무소 개소는 평가지표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요소이자, 향후 국책 금융기관의 집적에도 대단히 중요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SBT의 전주사무소 개소는 내년 1월이며 근무인원은 20여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