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새로운 물의 가치 창출-
-건강한 물순환 서비스 파트너-
-물안심·물나눔·물융합·물혁신 4대 전략 제시-
“국민의 염원이 모여 물관리 일원화가 이루어진 만큼 기존 수량과 개발위주의 사업구제에서 벗어나 국민 중심 서비스 공기업으로 혁신해 나갑시다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부드럽지만 힘주어 새로운 경영비전을 전했다.
K-water는 15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경영비전과 4대 전략을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인 '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물순환 서비스 파트너'를 통해 자연과 인간, 현재와 미래세대, 지역간 격차 없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물복지를 실현하고, 수량·수질·수생태를 아우르는 물순환체계를 구축해 국민과 함께 새로운 물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4대 전략방향으로는 물안심 서비스, 물나눔 서비스, 물융합 서비스, 물혁신 서비스를 제시했다.
공사는 홍수와 가뭄, 수질악화 등 물재해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증진하는 등 물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부족함 없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대규모 댐 건설 중단, 기존 댐·저수지 연계 활용, 물 재이용 등 대체수자원을 통해 물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간 동일요금 기반으로 요금 격차를 해소하고, 유해화학물질 등으로부터 안심하게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패트릭 라바드(Patric Lavade) IWRA(국제수자원협회) 회장은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K-water는 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 대한 기술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IWRA는 과학 정책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국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두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 물안보에 기여하고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K-water는 물·에너지·도시를 융합한 서비스를 통해 물의 새로운 가치도 만들어간다.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 등 친환경 물에너지를 활성화하고, 하천복원 등 생태계 서비스 증진과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 물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혁신성장을 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의 지원 확대를 통해 국내 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확대한다.이 밖에 공공가치를 최우선으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방식과 경영프로세스를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자연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건강한 물서비스,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누리는 물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물-에너지-도시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여 국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곽경근 선임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