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인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수륜면 가야산생태탐방원에서 ‘2018년 제4회 세대공감 1박2일 가족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3대가 함께 생활하는 10가구를 대상으로 할매할배의 날 관련 인성교육, 3대가족 협동 공예품 만들기, 장기자랑대회, 힐링산책 및 명상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가족은 “참외농사 등으로 늘 바빠서 손주들과 놀아줄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한 방에서 잠도 자고 게임도 같이 하면서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 참 좋았다”며 “요즘 같은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할매할배의 날’ 확산을 위해 군민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적극 지원하는 등 가족공동체 회복과 격대소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