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계소식] 씨엘바이오, 전세계 2000만 한센인 후원 外

[의료기기 업계소식] 씨엘바이오, 전세계 2000만 한센인 후원 外

기사승인 2018-11-19 16:45:49

◎ 씨엘바이오, 한센인 2000만에 도움의 손길= 씨엘바이오(대표 초종백)가 국제의료봉사회(대표 현옥철)과 함께 전세계 한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책임활동에 협력키로 합의하고 전세계 2000만 한센인의 치료와 재활을 후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나병으로 알려진 한센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국제의료봉사회 홈페이지에서 ‘한센인 올인원 후원’을 신청하면, 씨엘바이오는 후원자와 한센인에게 ‘올인원 크림바’를 각각 하나씩 전달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국제의료봉사회가 5년째 후원하고 있는 인도 바르구르 한센인 마을에도 올인원 크림바를 추가로 제공해 지원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씨엘바이오는 ‘올인원 크림바’가 피부 세포재생 및 항균작용이 탁월해 한센병 환우들이 위생관리와 합병증 예방에 적합하다고 판단, 국제의료봉사회와 해외 한센인 치료-재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지원하는 올인원 크림바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CL) 균사체가 다량 함유된 제품으로 미세먼지 제거나 피부 노폐물관리, 피부 트러블 진정, 노인 냄새 제거 등에 효과가 있는 비누다. 

최종백 대표는 “전세계 2천만 한센병 환자들과, 매년 20만명 이상의 나병환자가 발생하는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의 개발도상국 주민들은 한센병 예방과 치료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나병예방과 퇴치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후원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엘바이오와 업무협약을 맺은 국제의료봉사회는 전세계 한센병 종식을 목표로 2006년 설립된 민간단체로, 브라질과 몽골, 미얀마, 인도 등 19개국에서 진료와 의약품, 의료용품, 의료기술지원 및 훈련, 현지의료시설 확충 등 의료보건 지원사업과 교육지원 및 소득증대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 이젠 의원에서도 전문 심장진단 가능해진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대표이사 이명균)이 최근 대구에 위치한 김윤년 심장전문 내과의원 심장재활센터에 초음파 장비 ‘아쿠손 주니퍼(Acuson Juniper)’를 설치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검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기기를 설치한 내과의원은 지난 9월 자체 ‘심장재활센터’를 개소한 첫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의료진은 지멘스의 초음파기기를 활용해 환자가 운동을 하며 직접 자신의 심장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기록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량을 처방하는 등 심장재활운동을 돕는다.

이들이 사용하게 될 ‘아쿠손 주니퍼’는 부하 초음파 촬영이나 혈관나이 측정, 원클릭 심장기능 자동측정, 이미지 자동조절 기능 등이 탑재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장 혈류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다. 복부와 갑상선, 근골격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신체 초음파 촬영도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형병원이 아닌 의원급 의료기관, 더구나 지방에 위치한 병원에 장비가 공급된 것은 처음이다. 이와 관련 이명균 사장은 “지역주민들이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지식과 지리적 접근성을 두루 갖춘 신뢰할 많나 의료시설에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솔메딕스, 부산대병원과 의료기기 전임상 및 상용화 추진= 솔메딕스(대표 양인철)가 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및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최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약물 주입 시 정확하게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가 수행 중인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 세부과제인 ‘실시간 광유도 성대주입술 장비개발’의 결과물의 상용화 일환이다. 병원은 향후 성대질환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차 교수는 “광유도 주입장치는 환부에 광과 주사액을 동시에 제공해 정확하게 주사바늘의 첨단을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위치에 약물을 주입해 마취시간 및 시술 시간의 단축, 적은 합병증 등으로 시술의 안정성과 용이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메딕스 양인철 대표는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유기적인 협력 아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제품의 유용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산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를 위한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부산대병원-부산대와 전임상연구를 통해 식약처 허가를 위한 검증연구를 추진하고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형회 연구원장은 “솔메딕스는 MOSAIC Platform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임상·기술·시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앞으로 출시될 제품에 기대가 크다”고 기대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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