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우즈벡전 수문장 낙점… “벤투 감독 색깔 잘 알아…좋은 경기 할 것”

조현우, 우즈벡전 수문장 낙점… “벤투 감독 색깔 잘 알아…좋은 경기 할 것”

기사승인 2018-11-19 16:46:32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수문장으로 조현우가 낙점됐다.

조현우는 19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선발로 나선다는 의미다. 

흔히 감독과 동행하는 선수는 경기 출전이 유력하다. 실제 지난 17일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등장한 구자철은 호주전에 선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현우는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연구하고, 코치님과의 미팅을 통해 팀의 색깔을 잘 알고 있다”며 “내일 우즈베키스탄과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를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 벤투 감독님의 스타일이 이전과는 다른데, 적응을 잘하고 준비한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조현우는 벤투 감독 체제에선 출전 기회가 적었다. 지난 5경기에서 김승규가 가장 많은 3경기를 뛴 가운데 조현우는 파나마전만 출전했다. 

조현우는 이에 대해 “대표팀에 뽑힐 때마다 너무 행복하다. 김승규 선수와 김진현 선수 저보다 대표팀 경험이 많지만, 저도 저의 장점을 살리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비토르 실베스트레 코치님과 훈련, 미팅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대표팀 훈련을 통해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되는 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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