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연결사업 진행 여부에 대한 논의가 빠른 시일 내 결론이 날 것으로 점쳐진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0일 미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주요 의제는 남북철도 연결사업 제재 면제로 점쳐지고 있다.
관련해 지난달 우리정부가 현장조사 제재 면제를 요청했지만 불발된 이유는 조사 장비에 포함된 전자기기 등에 미국산 부품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미국 부품이 10%이상 포함된 제품은 북한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는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해법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워킹그룹 회의에서는 제재 문제 외에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