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하락에 韓증시도 ‘우수수’…통신株 상승

美증시 하락에 韓증시도 ‘우수수’…통신株 상승

기사승인 2018-11-20 10:21:16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자 한국 증시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휘청이고 있다. 다만 3대 통신사를 포함한 통신업종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감과 애플 등 대형 기술주 주가 약세로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66%), 나스닥 지수(-3.03%) 등은 내렸다.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89p(1.23%) 내린 2074.67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18.47p(0.89%) 떨어진 2082.0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9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6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SK텔레콤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림세다.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3.44%), 셀트리온(-0.66%), 포스코(-0.77%), 현대차(-1.67%), LG화학(-1.01%), 신한지주(-0.71%) 등이 내리고 있다.

통신업(1.36%)과 전기가스업(0.82%), 섬유의복(0.51%), 보험(0.47%), 음식료품(0.38%), 은행(0.17%)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특히 통신업종에서 SK텔레콤(1.45%)과 KT(1.35%), LG유플러스(0.65%) 등 3대 통신사는 모두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0.60p(1.51%) 하락한 691.53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7.03p(1.01%) 내린 695.10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원, 52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은 725억원 사들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0.75%) 업종 홀로 상승하고 있으며, 인터넷(-2.40%), 반도체(-2.23%), 방송서비스(-2.05%), IT 하드웨어(-1.81%), 기계‧장비(-1.72%) 등 업종은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128.5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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