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이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영양초등학교 5,6학년 학생 92명과 지도교사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자’, ‘초등학생들의 PC방 출입을 제한하자’는 주제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과 ‘스마트폰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을 상정하고 찬반토론을 거쳐 전자투표까지 직접 하는 등 실제 도의원 의정활동을 그대로 체험했다.
경북도의회는 청소년이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운영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004년부터 매년 청소년의회교실 운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4일 상주 함창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은 “청소년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과 글로벌 리더의 꿈을 실현하는 훈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