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 중 하나인 DHA. 어린이 두뇌 성장과 발달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요. 우리나라 영유아 90% 이상이 권장량의 DHA를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임산부 190명, 모유 수유 여성 219명, 1~2세 유아 420명 등 3개 집단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는데, 임산부와 수유부의 약 80%, 영유아의 91.8%는 DHA 섭취량이 현저히 부족했습니다.
이유식을 먹는 영유아가 엄마 뱃속에 있거나 모유를 먹는 아기보다 DHA 섭취가 부족하다는 얘긴데요.
생후 3년 동안 뇌 크기가 성인의 85%까지 자라는 만큼, DHA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으면 두뇌 성장도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습니다.
전문의들은 “모유나 분유를 끊은 영유아는 DHA 섭취에 있어 가장 취약한 집단”이라며 “등 푸른 생선, 보충 영양제를 통해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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