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꿈꾸며 고민했던 답 얻었다”…‘2018년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실습 지원사업’ 수료 진행

“교원 꿈꾸며 고민했던 답 얻었다”…‘2018년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실습 지원사업’ 수료 진행

기사승인 2018-11-23 09:52:41

28명 예비 교원 국립국어원 수료증 전달

국립국어원이 주최하고 경희대학교(동아시아 지역 담당)와 국민대학교(중앙아시아 지역)가 주관한 ‘2018년 한국어 예비 교원 국외 실습 지원사업(동아시아 지역)’의 수료식이 지난 16일 국립국어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동아시아 지역(일본 도쿄·오사카, 러시아 사할린)에 파견된 총 28명의 예비 교원이 국립국어원 수료증을 받았다. 실습 기간 동안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우수 예비 교원 문미래(대구대 국제한국어교육과 졸업) 씨와 류지현(대구대 국제한국어교육과 4학년 졸업) 씨는 국립국어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국외 실습에서 돌아온 뒤 졸업과 동시에 국내 대학 언어교육원의 한국어 강사직에 지원해 합격한 문 씨는 “한 달간의 국외 실습 기간은 4년 간 학부에서 배운 것들을 총정리하고 평소 한국어 교원을 꿈꾸며 고민했던 것들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해외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모의 수업을 하며 각 기관의 특성과 현지 한국어 교육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류 씨도 “예비 교원들에게 이처럼 좋은 기회를 준 국립국어원, 경희대, 국민대 선생님들,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고 성장해 5년 후에는 이 사업의 경력교원으로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원사업 관계자는 “예비 교원들은 국외 실습 기관으로부터 향후 교원 선발 시 꼭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한다”며 “한국어 예비 교원 국외 실습 지원사업은 예비 교원의 국외 실습을 통해 취업 역량을 제고하고 한국어 교수법의 선진화를 목표로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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