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지난 21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청에서 ‘구미시·볼프스부르크시 우호도시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세용 시장 등 방문단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독일‧네덜란드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시는 1937년까지 작은 촌락에 불과했던 도시가 1938년 폭스바겐 자동차의 본사와 공장이 들어서면서 급성장한 산업도시로서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팀 V.f.L Wolfsburg의 연고지이다.
이번 우호도시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로 경제, 문화, 예술, 교육,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장세용 시장은 우호도시 교류협력을 체결한 뒤 클라우스 모스 볼프스부르크 시장을 내년도 상반기에 구미시로 초청키로 했다.
한편 볼프스부르크 시청 방문에 앞서 방문단은 WAG(폭스바겐 AG)사를 방문해 구미시의 독일 통상협력사무소 지원에 따른 감사를 표하고 향후 새로운 협력사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