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지난 22일 시작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이정자 위원장의 운영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김제시의회에 입성한 이정자 의원은 초선으로 행감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먼저 눈길을 끌었다.
당초, 초선 행감위원장이라는 일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지만 행감 이틀차 초선답지 않은 순조롭고 공정한 행감 운영을 이끌어 내면서 우려를 단숨에 불식했다.
먼저, 공정한 진행이 돋보였다. 과거 김제시의회의 경우 의원들 발언시간 제지에 좀처럼 소극적 모습을 보였던 게 사실이다. 이 위원장은 의원들의 발언시간 초과에 대해 당당히 제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추가시간도 적절히 배분하는가 하면 김제시의회 행감 최초 발언시간 임박 알림벨도 등장시켰다.
의원으로서 직분도 충실했다. 전체 시의원들이 실과부서에 대한 질의를 마친 후에는 미리 준비한 시정문제를 짧게나마 지적하며 의원 본분도 잃지 않았다.
한편 김제시의회는 오는 30일까지 김제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안정순 기자 ansunb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