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종천 전 靑 비서관, 소환 임박?…경찰 “신속 수사”

‘음주운전’ 김종천 전 靑 비서관, 소환 임박?…경찰 “신속 수사”

기사승인 2018-11-26 14:03:40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김종천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방침이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비서관과 일정을 조율해 신속하게 수사하려고 한다”며 “일정이 조율되면 바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처장은 “통상적인 절차로 하면 먼저 운전자부터 조사하고 동승자는 도시에 조사하든지 그 이후에 조사하는 게 맞다”며 “일반적인 음주운전 사건도 보통 일주일에서 길게는 3주 정도가 걸린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 23일 0시35분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술에 취한 채 100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전 비서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김 전 비서관은 대리기사를 맞이하기 위해 일부 구간을 운전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승한 청와대 직원 2명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등의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날 김 전 비서관을 직권 면직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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