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YES 구미 합창단’은 지난 22일 서울 KBS홀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에서 하모니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 ‘바람의 노래’를 부른 합창단은 16개 참가 팀과 열띤 경연을 벌여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 최초 정신장애인으로 구성된 ‘YES 구미 합창단’은 지난 2016년 창단,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다.
김희숙 센터장은 “단원들이 합창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면서 “하모니를 이뤄야 비로소 완성되는 합창처럼 단원들도 사회 곳곳에서 조화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정신건강복지센터(054-480-4046)는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사회기술훈련 및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