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1조2055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205억원, 특별회계 1850억원이다. 올해 예산에 비해 1055억원(9.6%) 증가했다.
주요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3528억원, 환경보호 983억원, 농림·해양·수산 914억원, 문화·관광 828억원 등이다.
중점 투자사업으로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구축 48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34억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11억원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도시재생뉴딜사업 53억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35억원 △구미1공단 재생사업 56억원 △초·중학생 전면무상급식비 지원 88억원 △만 3∼5세 부모 부담 보육료 지원 33억원 △아동수당지원 283억원 △기초연금 724억원 △영유아보육료 638억원 △생계급여 228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등 141억원 등을 편성했다.
구미시는 관계자는 “지방보조금심의회에서 지방보조금 지원사업과 신규 행사·축제 사업을 심사해 편성하고 대규모 투자사업과 사회간접자본 사업은 지속해서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시의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