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중국자본 유치 본격화

이철우 경북도지사, 중국자본 유치 본격화

기사승인 2018-11-26 23:43:10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중국 자본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에 나섰다.

26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 이 도지사는 첫 일정으로 베이징 케리호텔에서 투자유치 상담 설명회를 열고 홍콩과 중국 벤처캐피탈 업체에게 경북의 수려한 관광자원과 도내 관광레저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한 (주)채원(관광휴양단지 조성)과 (주)원소프트다임(의료기기제조) 등 도내 기업과의 개별 상담회를 통해 대규모 중국자본이 경북도에 투자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이 도지사는 투자유치상담에 이어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 도내 수출기업체, 현지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중국지역지회(이광석 의장)와 통상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도내 중소기업 15개 업체를 인솔해 베이징과 창사에서 80여명의 중국 바이어와 화장품, 식품, 생활가전, 실버상품 등 한류상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한인무역협회는 한국의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 1981년 설립된 경제단체다.

이번 이철우 지사의 중국출장 첫 행보인 중국지역 투자유치, 통상활동은 해외한인무역협회 내 가장 큰 조직체인 중국지회와의 협약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확대의 교두보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경북도는 2011년 4월 해외한인무역협회와 포괄적 상호협약을 체결한 이후 200여개 중소기업들이 필리핀시장을 개척해 수출까지 이어지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낸 만큼 이번 중국지회와 협약체결로 인한 향후 추진성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국 자본의 경북도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판로개척과 중국내 우수 기업체 인턴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인력의 중국진출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