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승부 조작 제안한 장학영 영구제명 ‘철퇴’

축구협회, 승부 조작 제안한 장학영 영구제명 ‘철퇴’

축구협회, 승부 조작 제안한 장학영 영구제명 ‘철퇴’

기사승인 2018-11-27 10:02:43

후배에게 승부 조작을 제안했다가 적발된 전 축구 국가대표 장학영(37)이 영구 제명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정위원회(위원장 서창희 변호사)를 열고 장학영에 대해 영구 제명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관계자는 축구 선수 자격이 영구적으로 박탈될 뿐만 아니라 축구 관련 모든 직종에서 퇴출된다.

장학영은 지난 9월 21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아산 무궁화 소속 이한샘에게 이튿날 열릴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퇴장당하면 50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한샘은 장학영의 제안을 거절한 뒤 즉시 구단과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고, 검거된 장학영은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장학영은 2004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 입단한 후 서울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지난해 성남FC에서 은퇴했다. 대표팀에선 5경기에 출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