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부를 덮친 모래폭풍이 오늘(27일) 오후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중국 내몽골 인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중국 북동지방을 거쳐 지나갔고, 이 중 일부가 남하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이미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황사까지 더해질 경우 대기질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당국은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비한 마스크를 챙기고, 어린이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모래폭풍 영상 보니까 마스크로 안 되겠는걸?

qu******
올해 상태가 이 정도면 내년은 정말 재앙이다. 밖에 나가지도 못하겠네. 인터스텔라처럼 모래폭풍 불어오면 밖에 모래가 쌓이고 그걸로 숨 쉬면 병에 걸려서 실내로 입, 코 막고 도망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ku******
아 한반도의 지정학적 운명을 피할 수는 없다. 중국 대륙과 몽고 대륙의 모래폭풍 미세먼지가 수시로 이리 한반도를 심하게 찾아오니 말이다.

레****
가뜩이나 저쪽 동네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입 마르고 기침 나는데 모래폭풍은 또 뭔 소리야. 진짜 가지가지한다.

별****
환경오염이 더 이상 심각해지지 않으려면 우리의 힘이 필요하다.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이 심히 걱정된다.

앞서 지난 25일 중국 서북부 간쑤성 지역에 100m 높이의 모래폭풍이 덮쳤는데요.

이로 인해 도로가 폐쇄되고 열차나 비행기가 멈춰 서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성일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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