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급등 중이다. 신규 통신사업자의 진입을 완화하는 법안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간통신사업 진입규제를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하는 것은 제4이동통신사 출범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언급돼 왔던 것.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종텔레콤은 28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6.89% 상승한 5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세종텔레콤은 전장 대비 30.00% 급등한 585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신규 통신사업자 진입 완화의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통신사업 진입규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진입규제 개선을 위해 우선 기간통신사업 진입규제를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한다는 설명이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