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학교 내 미세먼지 관리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우근 의원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263회 정례회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대구시 학교 내 미세먼지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이번 조례안은 학교 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감의 책무를 규정하고, 이에 따른 관리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박우근 의원은 “학교에서의 미세먼지 유해성에 대한 이해와 대응역량을 높여,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예방과 대처방안 또한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