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개관을 앞둔 경북도서관의 장서확보를 위해 다음 달까지 경북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특성화자료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경북과 관련된 역사·문화·사회·경제·인물 자료를 우선적으로 수집하며, 일반 도서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시청각자료, 연속간행물, 디지털자료도 포함한다.
경북의 대표도서관인 만큼 경북소재 공공기관 발행자료 및 족보, 고서, 문중자료 등 역사적 기록물을 수집해 경북의 옛 모습과 현재 생활상을 망라한다.
기증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우편 혹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료가 많으면 수집, 선별과정을 거친 뒤 개관장서와 함께 자료실 특성화자료 코너에 비치된다. 수집에 도움을 주는 시민에게는 감사패와 기념품을 증정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북도서관은 경북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351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다음 달 말에 준공한다. 경북도서관은 지역공공도서관의 균형발전과 협력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수호 경북도 문화산업과장은 “귀중한 자료를 한곳에서 열람할 수 있는 허브공간을 조성하는 동시에 나아가 디지털화를 통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