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에프엔씨엔터, 내년 걸그룹 데뷔 등으로 영업 정상화 기대”

KTB투자 “에프엔씨엔터, 내년 걸그룹 데뷔 등으로 영업 정상화 기대”

기사승인 2018-11-29 09:50:12

KTB투자증권은 29일 코스닥 상장 연예기획사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내년 신인 그룹 데뷔 및 아티스트 활동 증가로 영업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중국 현지에서 아이돌그룹이 준비 중이고 내년 초 10인조 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니픽처스, FNC스토리, 팬시티월드 등이 연결회사로 반영되며 콘텐츠 제작 등 전반적으로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면서 “특히 FNC스토리는 드라마·예능 제작 자회사로 향후 소속 배우 및 가수와 시너지 강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에프엔씨엔터에는 가수 이홍기의 FT아일랜드와 정용화 씨엔블루, 설현의 AOA, 배우 정해인과 이동건, 정우 등이 소속돼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상장사다. 유재석 영입 당시만 하더라도 주가가 고공행진했으나 현재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핵심 캐시카우 씨엔블루 공백에 이어 AOA도 역사관 및 페미니즘 논란, 초아 탈퇴 등 각종 논란으로 팬덤이 크게 무너진 상태다.

KTB투자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에프엔씨엔터의 주가는 연초 대비 21% 올랐지만, 3대 연예기획사의 평균치(84%)에 비해 저조했다”며 “지난해와 올해 소속 아티스트의 부정적 이슈 및 활동 공백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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