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도에 3거래일 만에 700선 밑으로 후퇴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8p(0.28%) 오른 2114.1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2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16억원, 55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증권(1.95%), 서비스업(1.93%), 운수창고(1.76%), 철강금속(1.51%), 기계(1.0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전기가스업(-1.17%), 운수장비(-1.01%), 섬유의복(-0.67%), 종이목재(-0.41%), 유통업(-0.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4p(0.66%) 내린 695.4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6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7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유통(-1.53%), 기타서비스(-1.46%), 오락‧문화(-1.33%), 음식료‧담배(-1.24%), 제약(-1.11%) 등이 내린 반면, 인터넷(2.32%), 방송서비스(2.03%), 건설(1.92%), 통신방송서비스(1.73%), 통신서비스(0.50%)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내린 1119.2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