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동맹)가 앞으로도 확고한 결속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맹은 지난 29일 공동 발표문을 내고 "르노 그룹,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의 이사회는 지난 며칠 동안 각각 또는 공동의 입장으로 동맹의 강력한 결속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며 "얼라이언스는 지난 20년 동안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어 왔으며, 앞으로도 확고한 결속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곤 회장이 자금 유용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후 3사 간 동맹 결속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사 회장직 외에 얼라이언스 총괄회사 최고책임자도 겸했던 곤 회장이 해임됨에 따라 향후 그룹의 운영체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