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e스포츠', 내년부터 신규 시스템 도입

'하스스톤 e스포츠', 내년부터 신규 시스템 도입

기사승인 2018-11-30 17:28:06
사진=블리자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의 e스포츠에 신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HCT)’는 2018년 시즌의 최강자를 가리는 HCT 월드 챔피언십과 함께 내년 봄에 막을 내리게 된다.

HCT 월드 챔피언십이 종료된 후 내년에는 ‘온라인 예선전’, ‘오프라인 본선’과 ‘프리미어 대회’로 구성된 새로운 3단계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내년 봄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예선전은 어디서든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다음 단계인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내년 3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오프라인 본선은 초청 방식의 대회다. 각 오프라인 본선은 신예 프로 선수부터 유명 선수들까지 대회별로 미화 25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겨루게 된다.

하스스톤 e스포츠의 최상위 단계인 프리미어 대회는 시즌 단위로 진행되는 ‘라운드 로빈’ 방식의 온라인 대회로 지역별 디비전으로 진행된다.

프리미어 대회는 2018 HCT 월드 챔피언십 종료 후 시작해 연말 종료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성적에 따른 보너스가 지급되며 오프라인 본선 참여 자격도 자동으로 주어진다. 

‘하스스톤 마스터 시스템’은 각 선수들이 이전 3시즌 동안 획득한 누적 경쟁 점수 총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내년 하스스톤 e스포츠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기더라도 '마스터' 등급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하 시즌 1에 획득한 점수는 다음달 1일 만료되지 않고 내년 3월 31일까지 트랜지션 시즌이 운영돼 선수들은 이 기간 동안 더욱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단, 등급전에서는 점수를 얻을 수 없다.

또한 내년에는 기존 정복전을 없애고 새로운 포맷이 소개될 예정이다. 3단계 시스템 전체에 적용될 이 포맷은 하스스톤 경험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처음 보는 시청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낭 발표된 새로운 하스스톤 e스포츠 계획에 대한 세부 내용은 하스스톤 공식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