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중국 닝보 기업가, 수성구서 교류 상담회 가져

대구와 중국 닝보 기업가, 수성구서 교류 상담회 가져

기사승인 2018-12-03 17:15:43

 

해외 자매도시 간 교류 근무로 대구 수성구청에서 기업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황참(중국 닝보 자계시 부해진장)씨가 대구 기업의 중국 진출에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성구청은 오는 4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중국 닝보 자계시 부해진상회(부해진 기업인 모임) 29개 기업 관계자와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26개 대구 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하는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10월부터 수성구청에서 교류 근무 중인 황참 자문관으로 인해 부해진상회 연례모임 장소를 수성구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상담회는 양국의 참여 기업 전체 소개에 이어 관심 분야 기업 간의 개별상담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의 방향을 모색하고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친목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담회 자리를 마련한 황참 자문관은 중국과 관련된 전반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그는 그간 기업 상담과 수성구청 공무원들에게 중국어를 교육하는 등 중국과 수성구의 문화를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에서 기업자문관으로 교류 근무 중인 황참씨를 통해 지역의 기업이나 개인이 중국에 관한 많은 상담으로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수성구청 직원도 더 많은 해외 교류 근무를 통해 수성구를 알리고 교육, 경제, 문화 등 해외 교류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닝보시 기업인들은 수성구 관광명소인 영남제일관, 모명재, 관광체험센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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