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 보건소는 ‘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전통시장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소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에이즈와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하여 면역력으로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성관계로 인한 감염이 99%이상이다. 감염인과 악수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 등의 일상적인 신체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기침이나 재채기, 대중목욕탕, 화장실 공동사용으로도 감염되지 않는다.
김제시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자발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보건소 내 검사실에서 연중 무료로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성관계 등 감염의심행동이 있은 후 12주 뒤에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김제시 보건소는 에이즈에 대한 상담 및 감염인 의료비 지원에 대한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 편견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정순 기자 ansunb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