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2018 발롱도르 수상… ‘메날두’ 독주 막았다

모드리치, 2018 발롱도르 수상… ‘메날두’ 독주 막았다

모드리치, 2018 발롱도르 수상… ‘메날두’ 독주 막았다

기사승인 2018-12-04 09:20:58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의 양강 구도를 10년 만에 무너뜨리고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모드리치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18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지난 10년간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해서 가져갔다. 2008년 호날두의 첫 수상을 시작으로 각각 5차례씩 수상했다.

그러나 올 시즌 메시와 호날두가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주춤한 동안 모드리치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모드리치는 소속팀 레알을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에 올려놨다.

모드리치는 수상자로 호명된 뒤 “발롱도르를 수상한 위대한 선수들 사이에 포함됐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최고의 순간은 절대 쉽게 오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이야기 하고 싶다. 이 상을 받기까지 쉽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 2017년 수상자인 호날두는 발롱도르 투표 2위에 올랐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뒤를 이었고 메시는 5위에 그쳤다.

▲2018 발롱도르 TOP 30

1. 모드리치

2. 호날두

3. 그리즈만

4. 음바페

5. 메시

6. 살라

7. 바란

8. 아자르

9. 더 브라위너

10. 해리 케인

11. 캉테

12. 네이마르

13. 루이스 수아레스

14. 티보 쿠르트아

15. 폴 포그바

16. 아구에로

17. 베일, 벤제마

19. 피르미누, 라키티치, 라모스

22. 카바니, 마네, 마르셀루

25. 알리송, 만주키치, 오블락

28. 고딘

29. 이스코, 요리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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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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