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2018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전문대학부문 전국 1위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2013년 이후 2018년 까지 6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지역을 넘어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 클라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21개 전문대학 재학생 683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영남이공대는 79점을 획득해 2위를 기록한 대전보건대를 제치고 6년 연속 1위를 지켜냈다.
이처럼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장기 석권하고 있는 영남이공대의 학생 만족 프로그램은 분석, 신속, 개선 3단어로 표현 할 수 있다.
매년 상반기 대학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 교육 만족도를 세밀하게 분석하며, 분석 자료를 토대로 신속하게 대응전략을 수립한다.
전략이 수립되면 즉시 개선하는 순환형 학생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영남이공대의 독창적 학생 만족 프로그램으로 단시간에 이루어진 성과가 아닌 모든 역량과 학사운영 프로그램을 학생만족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적극 반영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매년 4월에는 대학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총장이 직접 점심미팅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궁금증과 건의사항, 불편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답을 제시한다.
영남이공대의 학생만족 프로그램은 다양한 복지제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영남이공대는 전국에서도 톱수준의 장학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총 5757명 중 장학금을 받은 학생수가 5627명으로 무려 98%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전체 장학금 지급액 역시 221억 원에 달하며, 학생 수로 나누면 1인당 장학금액이 무려 386만 원이다.
일반 학과 한 학기 등록금이 313만 원임을 감안하면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도 남은 셈이다. 또한
장학금을 600만 원 이상 받는 학생 수만 1549명에 달할 정도로 영남이공대는 장학금 혜택이 풍부하다.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은 “개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상반기에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WCC) 8년 연속 선정에 이어, 연말에 6년 연속 NCSI 1위로 선정돼 학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만족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