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2만2266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올 1~11월 수입차 신규 등록 누적 대수는 24만25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208대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MW 2476대, 폭스바겐 1988대, 렉서스 1945대, 토요타 1928대, 혼다 961대, 포드 854대, 볼보 731대, 크라이슬러 714대, 랜드로버 644대, 아우디 632대, 미니 592대, 닛산 406대, 포르쉐 384대, 캐딜락 203대, 재규어 168대, 인피니티 162대, 시트로엥 147대, 마세라티 132대, 푸조 99대, 롤스로이스 11대, 람보르기니 2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3588대(60.7%), 2000cc~3000cc 미만 7798대(34.8%), 3000cc~4000cc 미만 795대(3.6%), 4000cc 이상 199대(0.9%), 기타(전기차) 7대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214대(68.0%), 일본 5402대(24.1%), 미국 1771대(7.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557대(42.7%), 디젤 7693대(34.4%), 하이브리드 5130대(22.9%), 전기 7대 등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2387대 중 개인 구매가 1만3688대로 61.1%, 법인 구매가 8699대로 38.9%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470대(32.7%), 서울 3333대(24.3%), 인천 771(5.6%) 순이었고 법인 구매는 인천 3442대(39.6%), 부산 1727대(19.9%), 대구 1304대(15.0%)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 셀링 모델은 벤츠 E 300(1447대)이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린 차는 벤츠 CLS 400 d 4MATIC(1429대), 렉서스 ES300h(1427대) 순이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및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