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J리그 월간 MVP… “팀 내 절대적인 존재”

황의조, J리그 월간 MVP… “팀 내 절대적인 존재”

기사승인 2018-12-05 16:53:28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11-12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5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J리그 선발위원회는 황의조를 월간 MVP로 선정했다. 

황의조는 11월부터 지난 1일 가시와 레이솔전까지 펼친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에 힘입어 감바 오사카는 4전 전승을 기록해 리그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일본 매체 ‘사커킹’은 “감바 오사카는 지난 9월부터 9연승을 기록했는데, 황의조는 팀 내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의조는 올 시즌 J리그 27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며 최다득점 3위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올해 기량이 만개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한국의 우승까지 이끌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발탁돼 팀 내 최다인 3골을 넣었다.

J리그에서는 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강등권에 맴돌던 감바 오사카를 중위권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황의조는 오는 11일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축구대표팀 조기소집 훈련에 참여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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