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조선중앙통신, 한미훈련 완전중단 촉구

北조선중앙통신, 한미훈련 완전중단 촉구

기사승인 2018-12-06 03:00:00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경계심을 드러내며 모든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평화와 대결을 가르는 시금석’이라는 기사에서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자면 상대방을 자극하는 모든 군사행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신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한미연합훈련을 유예하기로 한 것과 남북 간 적대 행위 중단 등 내용이 담긴 9월 평양 공동선언을 거론하며 “(군사적 행위 중지가)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는 데 대한 대화 상대 측들의 공식인정”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특히 “협상 과정에 있는 조선반도에서 물리적 위협이 조성된다면 모처럼 마련된 분위기가 흐려지고 모든 것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과 남은 군사적 긴장과 충돌 원인으로 되는 외세와의 합동 군사연습을 중지해 조선반도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반드시 실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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