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고용노동부는 2019 고등학교위탁교육 승인과정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2019 고등학교위탁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위탁교육 총시수가 1200시간으로 제한된 점과 위탁교육 과정마다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 점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시간과 목표 자격증 설정을 중심으로 전국의 고등학교위탁교육기관들이 지난 9월 승인심사를 접수했다.
이번 심사결과에서 승인된 전국의 고교위탁 정원은 약 1만3천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천 명 정도 증원되었으며, 고교위탁교육을 운영하는 고등학교위탁교육 기관수는 약 100여개가 증가했다.
내년도 고교위탁 운영에 있어 가장 많은 계열에 승인을 받은 기관은 경문실용전문학교였다.
경문실용전문학교의 승인계열은 4차산업, 보석디자인, 건축·시공, 외식조리, 패션 계열이었으며, 계열별 각각의 정식 승인과정명은 드론조종정비 및 영상촬영편집, 보석디자인, 실내건축설계 및 시공, 패션디자인이다.
경문실용전문학교의 승인계열별 정식과정명칭은 드론조종정비 및 영상촬영편집, 보석디자인, 실내건축설계 및 시공, 패션디자인이며 총 고교위탁생 규모는 전국 3위이자 인천 1위의 위탁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경문실용전문학교 관계자는 “대형 위탁교육전문기관인 경문실용전문학교의 내년도 고교위탁 과정의 특징은 크게 몇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며 “첫째로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보석디자인 고교위탁 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다. 둘째로 드론조종정비 및 영상촬영편집 고교위탁 과정은 전국 고교위탁에서 최초로 드론운용과정을 실행하여 교육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셋째로 실내건축설계 및 시공 고교위탁 과정은 단일과정으로는 전국 1위의 위탁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건축과 시공을 종합한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넷째로 패션디자인 고교위탁 과정은 경문실용전문학교의 대표훈련 직종으로 오랜 전통과 높은 취업률의 성과로 모집정원을 초과한 학과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고교위탁 심사과정에서는 각 과정별로 취득 목표하는 자격증을 명기하게 되어 있었으며, 경문실용전문학교는 귀금속가공기능사,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실내건축설계 및 시공, 초경량비행장지조종자, 샵마스터 자격증 취득을 고교위탁의 목표로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심사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집체훈련심사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것이며, ‘2019년도 운영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선정결과 공고’라는 제목으로 고용노동부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조회가 가능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