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과 ‘캡티잭’ 강형우가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올스타전’ 2대2 자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은 7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북미 대 유럽 지역 라이벌전과 함께 막을 올렸다.
북미가 승리한 라이벌전에 이어 2대2 자선 대회가 진행됐다. 2대2 자선 대회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토너먼트로 프로 선수와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칼바람 나락’에서 2대2 대결을 펼친다. 먼저 2킬을 올리거나 CS(크립 스코어) 100개 또는 첫 번째 타워를 먼저 철거하는 팀이 승리한다.
승리팀에겐 ‘라이엇 카르마 이니셔티브(자선활동 관련 라이엇 내부 이니셔티브) 가이드’에 따라 선택한 분야에 자신의 이름으로 자선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대2 자선 대회 한국 대표 페이커와 캡틴잭은 각각 ‘알리스타’와 ‘루시안’을 선택했으며 브라질 대표 ‘brTT’ 펠리페 곤칼레스, ‘Yoda’ 펠리페 노로냐는 ‘스웨인’과 ‘브랜드’로 맞붙었다.
경기 초반 브라질의 견제로 캡틴잭이 CS를 얻지 못하면서 불리한 상황이었으나 페이커가 기습 공격으로 첫 킬을 따냈다. 브라질은 CS 100개를 채우는 방어 전략으로 전환했지만 100개를 채우기 직전 페이커가 ‘타워 다이빙’으로 나머지 킬을 따내며 한국에 승리가 돌아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20분경부터는 한국의 페이커와 ‘뱅’ 배준식 선수가 참여하는 ‘1대1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