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까지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수시 합격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시 충원 등록 기간을 끝으로 2019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일정이 마감되며, 이후 12월 29일부터 본격적인 대학 정시모집 일정이 시작된다.
그중 정시 가군 나군 다군 전형에 따라 수험생들이 정시 원서 접수를 하는 와중에 체육학과·사회체육학과·실용음악과·실용음악학과 등 예체능 관련 학과 응시생들의 본격적인 정시 실기 전형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실용음악과의 경우 올해 수시 경쟁률이 수백 대 1까지 올라가는 등 학과에 대한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며 “입시 전형에서 불합격될
경우 재수 외 특별히 대체할 수 있는 진로가 없다는 점에서, 특히 실기 등 추가 전형을 요구하는 예체능 학과에 있어 수시·정시 불합격에 대한 부담은 수험생들에게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예체능 관련 학과 수험생들이 수시·정시 혹은 재수 외 대학 부설 교육기관·평생교육원·전문학교 등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 대한 진로를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입학 관계자는 “체육학과·실용음악과 등 대학 정시 수험생들의 진로 및 입학 상담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정시모집 전형 기간에는 많은 예체능 계열 응시생들의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은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정보보호학, 멀티미디어학, 게임프로그래밍학, 경영학, 사회복지학, 아동학, 호텔경영학, 관광경영학, 외식경영학, 실용음악학, 체육학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
광운대 부설 정보과학교육원은 고3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대학 수시, 정시 미반영, 면접전형으로 신입생 및 편입생을 선발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