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3년 연속 50만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11월 인도 시장에서 50만7천909대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2016년(50만537대) ▲2017년(52만7320대)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50만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1998년 인도에 진출한 현대차가 이런 기록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5년 연속 판매 신기록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2013년 38만2대로 2012년(39만1276대) 대비 다소 판매가 감소했지만 2014년 41만1471대로 당시 연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자체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인도 시장에서 현대차 그랜드 i10, i20, 크레타 등 3개 차종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2015년 인도에 처음 선보인 크레타는 출시 이듬해인 2016년 전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