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2018 월드 클래스 토너먼트’, 태국 ‘싹슬이’

‘오디션 2018 월드 클래스 토너먼트’, 태국 ‘싹슬이’

기사승인 2018-12-08 20:57:47

‘오디션 2018 월드 클래스 토너먼트’에서 태국 ‘키티키즈’가 우승했다.  

8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소재 OGN e스타디움 기가아레나에서 한빛소프트 주최 '오디션 2018 월드 클래스 토너먼트'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게임 ‘오디션’ 종주국인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대만, 중국, 태국 등 5개국에서 30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뤘다. 오디션은 2004년 정식 서비스 시작한 리듬 게임으로 이번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개인전 1라운드는 5명이 1개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르고 각 조 3위까지의 선수들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라운드는 6명 1조로 각 조 2위까지의 선수들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6명이 격돌한 최종 결승전인 3라운드에서는 키티키즈가 지난해 우승자인 인도네시아의 ‘펄’을 꺽고 1위로 우승했다. 2위와 3위는 ‘벤쯔’와 ‘스카이식스센’이 차지, 태국 선수들이 1~3위를 모두 휩쓸었다. 한국의 ‘정루드’는 아쉽게 결승에서 떨어졌다.


키티키즈는 “최선을 다했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 같아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개인전 1위에게는 우승 상금 5000달러와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외에도 번외 경기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친구와 팀을 꾸려 참여하는 '3대3 매치'와 남·여 관람객이 2인 1조로 팀을 꾸려 게임 내 ‘커플 모드’에 도전하는 경기도 열렸다. 3:3 매치는 신청자 중 총 6팀을 추첨해 진행했고 우승팀에게는 90만원이 주어졌다. 커플 모드 우승자에게는 18K 커플 반지가 수여됐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만 14:1 경쟁률의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가 가려질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며 "단 한번의 키 입력 실수가 승패를 가를 정도로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오디션 대회의 재미를 많은 게이머와 관람객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암 l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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