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목표치 85%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목표치 85%

기사승인 2018-12-10 16:14:59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LNG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가 탑재돼 있다.

이는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고객이다. 1994년 첫 발주 이래 24년 동안 101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3분기 연속 흑자, 영업현금흐름 플러스 등 회사의 경영정상화가 선주의 신뢰로 이어져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43척, 62.2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치인 73억 달러의 85%를 달성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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