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의 새바람,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흥행 비결은

대형 SUV의 새바람,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흥행 비결은

기사승인 2018-12-12 04:00:01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약 2주 만에 사전계약 2만506대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10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8일)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총 3468대가 계약됐다. 이는 역대 현대차 사전계약 첫날 대수 중 그랜저IG(1만6088대), 싼타페TM(8193대), EQ900(4351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치로 또 하나의 볼륨 차종(인기가 많은 차) 탄생을 알렸다. 

팰리세이드의 흥행 비결을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에 첨단 사양을 대폭 적용했음에도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는 것이다. 

판매가격은 개소세 3.5% 반영했을 시 2WD 7인승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이다.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다. 선택 가능한 옵션(727만원)을 추가하더라도 5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경쟁 모델인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의 기본 판매가격은 3448만~4605만원(디젤기준)으로 가장 비싼 모델인 프레스티지의 경우 팰리세이드가 더 저렴하다. 수입차인 포드 ‘익스플로러’(5460만~5710만원)와 비교해도 팰리세이드가 가성비가 높다. 

특히 동급 최장 축간거리를 확보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2~3열 공간을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Variation)을 이용하면 레저∙스포츠와 여행, 쇼핑 시 더욱 넓은 적재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운전석과 2열 좌석 대비 편의성 측면에서 소외되기 쉬운 3열 승객까지 배려하는 디자인과 신기술을 대거 적용, ‘팰리세이드’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이 편안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의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액티브노이즈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확산형천장송풍구(루프에어벤트)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터널 연동 윈도우·공조 제어) ▲공기 청정 모드 ▲원격 시동 ▲전자식 변속 버튼(SBW, Shift By Wire)을 동급 최초로 적용하는 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팰리세이드는를 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에 복합연비 12.6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3.8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폭발적인 성능에 복합연비 9.6km/ℓ를 달성했다(2WD, 7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

특히 팰리세이드의 공차 중량은 디젤 2.2 모델 1945kg, 가솔린 3.8 1870kg로 동급 중에서 가장 가볍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현대인은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며 이로 인해 자동차는 삶에 중요한 가치를 함께 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삶에 가치를 더하는 ‘당신만의 영역’이 되어 드릴 차”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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