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맞춤형 건설노동자 복지 개선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LH는 건설노동자의 자긍심 고취와 시공품질 향상, 하자 저감을 위한 고용안정성 확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H는 이 서비스 도입으로 건설노동자 복지시설물이 개선돼 건설현장 근무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주택 건설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며, 관련 기준 개정이 완료되면 단지개발사업 등 토목 건설현장을 포함한 모든 현장의 신규 발주공사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LH 현장에서 일정기간 근로한 내국인, 청년층 건설노동자에게 장기근로 장려금과 청년층 취업성공 격려금을 지급해 건설산업분야 취업을 적극 유도한다.
전국 LH 건설현장을 하나의 동일 사업장으로 묶어 일정기간 근로한 건설노동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개념으로, 전자 근로관리 시스템과 연계할 계획이다.
장기근로 장려금은 누적 근무일 기준 252일 마다 100만원을, 청년층 취업성공 격려금은 누적 근무일 기준 252일 근무 시 1회에 한해 100만원을 지급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대책으로 고용과 복지가 함께 있는 LH 맞춤형 건설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국내 최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